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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curity Number : SN-446
  • Nickname : 끔찍한 기억(Terrible Memory)
  • Hazard/Control : 중간 / 제한적 통제
  • Management Style : 봉인
  • Draftsman : Dr.Red
446

개요[]

지름 8CM의 흑수정으로 이뤄진 구슬이다.

상세[]

sssc 대만 지부에서 발견되어 본부로 호송된 직경 8CM의 검은색 구슬. 성분 분석 결과 흑수정으로 밝혀졌으나 제작 연도는 불명에 SN-446을 발견한 요원은 현재 정신 병원에 입원해있어 자세한 입수 경로를 특정할수가 없었다.

제작 의의는 분명 장식용이겠지만 그 능력은 상당히 흉악하다.

SN-446의 능력이 발동하는 범위는 해당 SN의 위치에서 반경 5M이내이며 해당 영역에 들어온 생명체는 '자신이 겪은적은 없지만 마치 바로 방금 전에 겪은듯한 온갖 끔찍한 기억'이 머릿속을 오염시키게 된다. 범위 내에 오래 들어와있을수록 이 이미지는 점점 강해진다는데 SN-446의 범위에 M등급 개체를 구속시켜 접근시킨 실험 기록은 후에 서술하겠다.

해당 SN을 후송시키는 작업에는 리모트 컨트롤로 조종하는 산업용 기계팔이 쓰였고 효과 범위에서 안전권인 크기로 상자를 제작해 옮기는 등[1] 신중에 신중을 기하였으나 결국 행동 요원 네명이 정신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자아를 가지고 인간에게 정신 공격을 하는게 아닌 효과 범위내로 들어온 생명체의 두뇌에 '그 끔찍한 기억'들을 자동적으로 주입하는것이라 추측되지만 결론은 내리지 않은 상태다. 만약 자아가 있고 본인의 의사로 접근한 존재에게 저 이미지들을 보여주는것이라면 Gamma등급이 아깝지 않으리라.

물론 인간의 정신을 망가뜨리는 강력한 밈 공격이 가능한 SN이니만큼 Gamma급으로의 등급 조정이 있을수 있겠지만 오히려 정 반대의 사례를 단 한번 보여 작성자를 비롯한 SN-446 관계자들을 경악케한 사건이 있었다.

M등급 개체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

투입 개체 : 3건의 살인 사건을 저지른 살인마. 40대 초반 남성.

접근 결과 : 10초후 정신 이상 반응을 보여 실험중단.

이미지 추론 : 갑자기 픽 쓰러지더니 몸을 웅크리며 움찔움찔 떨었다. 사정없이 구타당하는 이미지를 본 모양이다.



투입 개체 : 연쇄 방화 사건을 저지른 범죄자. 20대 중반 남성.

접근 결과 : 4초만에 도대체 무엇을 본건지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연발하며 멘탈이 붕괴해 실험중단.

이미지 추론 : 허공을 향해 싹싹 빌며 눈물콧물을 질질 짜고있는걸로 보아 누군가에게 사죄를 하고있는것으로 보였다. 허나 그 대상은 자신에게 죽은 피해자들이 아닌 '아버지'였다.[2]



투입 개체 : 확인/미확인 포함해서 10건이 넘는 강간 사건을 저지른 강간마. 30대 후반 남성.

접근 결과 : 14초후 부려 5분동안 성대 결절이 올 정도로 비명을 지르다가 기절, 그후 정신이 나갔다.

이미지 추론 : 뭘 봤을지 짐작이 안간다. [3]


이 후에도 교도소에서 제공되거나 숙청 대상인 M등급 개체를 여러차례 투입했으나 이후로도 모두 비슷한 양상을 보여 인간의 정신을 오염시키는 능력으로 확정짓고 Gamma급 SN으로 등급 결정을 내리려 할때, 한명의 모 연구원의 건의로 M등급 개체를 더 투입시키기로 결정했다.


M-7469[]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라고 서류에는 써있었으나 사실과 달랐다.

후에 SSSC 정보본부에서 조사한 결과, 15세에 가족들과 간 여행지에서 테러리스트들의 활동에 휘말려 가족들이 눈앞에서 몰살된 후 그들에게 납치, 행방불명된 이후로 지속적인 윤간과 인권을 무시한 폭력을 동반한 학대를 받아와 정신이 망가진 20대 백인 여성으로 이름은 웬디 톰슨(Wendy Tomson)인게 밝혀졌다.

후에 구출된 후 정신병원에 입원했으나 의사들의 뒷거래로 팔려나가던 중SSSC로 제공된 교도소 인원들 리스트 사이에 끼워져 SSSC에 M등급 개체로서 후송되어 왔다. 가담한 인물은 M-7469을 SN-446 실험에 투입하자고 건의한 모 연구원이었다. 후에 SN-141추가 실험에 투입시켰다.[4][5]

자폐증과 우울증, 가벼운 불면증에 남성이 가까이 다가가면 비명을 지르고 멀리 떨어진 후에도 몇시간동안 훌쩍거릴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수준이었고 음식을 거의 먹으려 하질 않아 피골이 상접한데다 머리카락은 돼지털처럼 푸석푸석하고 가만히 내버려두면 타액을 흘리는 등 상태가 심각했다고 한다.

M-7469를 실험실로 데려온 후 실험을 시작, 여성 연구원들의 인도에 따라 M-7469는 SN-446의 정신공격 효과 범위내로 들어갔고 약 30초 후...

말끔하게 정상인이 되었다.

제대로 된 말을 못하던 그녀는 "여기가 어디죠?"라며 약간 혀짧은 목소리로 말했고 실험은 즉각 중단, 웬디 톰슨은 그 후 실행한 정신 감정에선 이 이상없을 정상인, 지능 검사에선 상당히 높은 지능을 가진게 확인되었다.

혹시 이미 정신이 망가진 사람은 회복되는게 아닌가 하여 실험에서 투입한 세명의 M등급 개체들을 다시 투입했으나 결과는 [데이터 말소].[6]

웬디 톰슨과의 면담에 의하면 그녀는 15세 이후의, 그녀에게 있어선 끔찍한 기억일 그 암울한 시절의 일들을 모두 잊은 상태인것으로 밝혀졌다. 그 후 대화를 통해 그녀가 처한 상황을 알려주고 이후 정신병원에서 그녀를 이곳으로 데려온 모 연구원을 추궁해 진실을 밝혀내 현재 웬디 톰슨은 스스로의 자원으로 SSSC본부에서 필수교육 과정과 대학 과정, SSSC 신입 교육을 받으며 안락하게 생활하고 있다.

교육을 담당한 연구원들의 말에 따르면 지식의 흡수율이 굉장히 좋고 그와 더불어 갈고닦아놓으니 예전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며 그녀의 교육에 열의를 보였다.[7]

결론[]

SN-446에 대한 결론은 이러하다. 그것이 보여주는 이미지는 바로 접근한 사람의 '트라우마'에 해당하는 잊고싶은 기억들을 흡수, 이런식으로 흡수한 기억을 자신에게 축적시키고 다른 사람에게 무조건적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기억을 흡수하는 대상과 이미지를 상영하는 대상의 기준에 대해서는 아직 제대로 된 실험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며 이후로도 연구가 계속될것이다. 잘만 하면 심리적 장애를 앓고있는 사람들을 치료할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이 될지도 모른다.

물론 치료하면 치료할수록 저것에 끔찍한 기억들이 축적, 즉 강화된다는 말이니까 점점 더 인간에게 위험한 물건이 될수도 있겠지만...[8]

현재 전 직원들에게 효과 범위 내로의 진입을 금지시켜놨고 더 정확한 실험 결과가 나올때까지 이 조치는 유지될 예정이다.

코멘트[]

세상에는 나쁜 놈들이 참 많은것 같아... 세상 모든 악인들을 단죄하는 SN은 어디 없나? 나도 죽겠지만.

주석[]

  1. SN-446과 생명체 사이에 다양한 벽을 세워봤으나 효과가 없었다. 거리를 벌리는것 이외에는 막을 방법이 없다.
  2. 후에 조사했지만 저 개자식의 아버지란 인간은 저 녀석이 태어나기도 전에 마약 중독으로 사망했어. 즉 만난적도 없고 용서를 빌 이유도 없지... '누구'의 아버지를 본걸까? -Dr.Red
  3. 여기서도 여자들한테 찝적거릴 정도로 담은 큰 놈이었는데 말이지. 솔직히 사람이 망가진걸 봤는데 속이 시원한건 그때가 처음이었어. -Dr.Red
  4. 처리 곤란한 환자를 돈을 받고 이쪽에 팔아넘긴거겠지. 저 개자식(모 연구원)은 푼돈에 눈이 먼거고. 의사가 환자를 팔아치우는 시대가 오다니... -Dr.Red
  5. 들킬껄 염려해서 해치우려다가 오히려 긁어부스럼을 만들었군. 덕분에 무고한 사람을 구했으니... -Dr.Red
  6. SN-141 저 놈 신났네. 신났어. -Dr.Red
  7. 다른 방향으로 어긋나면... 훗.-Dr.Red
  8. 어쩌면 나 살아있는 동안에 Gamma로 올라갈지도 모르지. -Dr.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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